최고령목보호수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666
오랜 세월을 온갖 풍상과 함께하며 기묘한 자태를 취하고 있는 이 팽나무는 도내 최고령 장수목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을의 상징수로 상가리가 설촌되기 아주 오래전부터 이 곳을 지켜온 터주대감이다. 700여년전 상가리가 형성될 당시 이곳은 팽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차 울창한 군락을 이루므로써 '폭낭거리'로 유명했었다 하는데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
100㎡의 면적에 높이 8m, 몸통둘레 5.7m, 수관직경 12.7m에 달하고 있는 이 팽나무의 형체는 2~3백년전 나무속이 동공화하기 시작하면서 1959년 제주를 강타한 사라호 태풍에 의해 쓰러져 지금의 누운형체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나무로 인해 상가리가 생겨났다고 하는데 바로 이 나무 옆에 차·주·현 성씨를 가진 3인이 움막을 짓고 생활을 시작, 지금의 상가리로 발전하는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최고령목보호수] 1000년 팽나무 63~67
200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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