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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일출봉은 영주 10경의 하나다. 높이 182m의 석봉으로 성산반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정상의 분화구는 30,000여 평이나 되는 분지 초원을 이루고 있는데, 그 둘레에 99개의 기암 봉우리가 솟아 있다.

  일출봉은 한라산 주변 360여 자화산 가운데 3면이 수직 암석으로 바다에 박혀 있는 유일한 예로써 암석층이 그대로 드러나 지질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1287년(고려 원종 11)에 삼별초 최후의 장군 김통정이 분화구 주위의 거친 바위를 방패삼아 정부군과 대항한 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연안에는 우리 나라의 해양 생물의 대표적인 서식·생상지다. 제주 분홍풀, 제주 나룻말 등 학술적 가치가 큰 해조류의 원산지로서 연안 생물의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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